저희 펜션을 이용하는 고객님들은
산방산탄산온천 이용시 할인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원래가격 14,000원), 할인가격 8,000원

이용후기
너무 깨끗하고 안락하며, 따뜻한 펜션 2021.02.09

코로나가 극성이지만 2020년도말 정년퇴직을 한 친구와 둘이 한라산 등반을 위해 2021년 1월 중순경에 제주에 내려왔다.
오기 전에 제주에 다녀왔던 친구가 산방산주변 황토펜션을 적극 추천하여 예약하고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를 다녀왔다.

제주에는 동백꽃을 비롯하여 많은 꽃들이 피어 있었는데 추운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유채꽃이 만발하여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하필 오는 날 한파가 들이닥쳐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 눈까지 내려 제주도는 그야말로 설국이 되어 춥기는 했지만 경치는 너무 좋았다.

첫날은 성산쪽에서 하루를 지내고 이틑날 친구와 한라산을 올라갔다가 상고대 등 멋진 설경을 구경하고 내려오는데 너무 추워 몸이 공꽁얼었다.
사우나를 갈까하다가 코로나로 인해 사우나 가기도 두려워 예약한 숙소인 황토펜션에 조금 일찍 들어왔다.

친절하게 맞이해 주신 여사장님의 안내로 2층 가운데 방으로 들어왔다.
방문을 열자마자 따뜻한 공기가 피부에 와 닿는데 속까지 꽁꽁 얼었던 몸이 순식간에 녹는듯 했다.

마침 뉘엇뉘엇 해질 무렵이어서 커츤을 열고 창밖을 보니 좌측에 산방산과 전면에 탁트인 바다가 한눈에 펼쳐져 그동안 쌓였던 답답했던 가슴이 확 펴지는 느낌이었다.
전면에 보이는 조그만 섬이 형제섬이고, 오른쪽 멀리 사람 얼굴처럼 보이는 곳이 대정쪽 송악산이라며 그곳의 방어회가 일품이라고 알려주었다.

방안에서 은은하게 풍기는 황토냄새가 마치 어릴적 시골집에 온 듯한 기분이었다.
여사장님으로부터 방안의 온도 조절기 사용법 등 간단한 설명을 듣고 난 후 여장을 풀자마자 따뜻한 물이 그리워 샤워기가 설치된 화장실로 들어갔다.

샤워기가 있고 머리 위에 해바라기 샤워기가 설치 되어 있었는데 샤워기 손잡이를 틀자마자 따뜻한 물이 쏟아지는데 사장님의사전 설명이 없었다면 화상을 입을 정도로 뜨거운 물이 콸콸 쏟아져 정말이지 순식간에 온 몸이 녹는것 같이 따뜻해지고 너무 상쾌하여 기분이 좋았다.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여사장님께 식당을 소개 받았는데 펜션 바로 아랫쪽 2분거리에 해장국집이 있어 걸어서 다녀왔다.
한겨울에도 바람만 불지 않으면 1층 앞 마당에서 바비큐로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 눈도 왔고 바람도 불어 다음을 기약하며 소개해 준 식당에 가서 제주의 맛있는 오겹살을 먹고 왔다.

펜션 인근에 볼거리도 많고 유명한 탄산온천도 있다고 소개해 주는데 때마침 시설보수를 하고 있다고 하여 가지 못해 아쉬웠디만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여사장님이 직접 세탁한다는 침구들이 깨끗하고 뽀송뽀송하여 한라산 등정에 피곤하고 지친 몸을 침대를 제쳐두고 따듯한 온돌방에서 오랫만에 정말 편하게 잠들었다.
너무 편안했는지 서울과 공기도 다르고 황토방 덕분인지 몸이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새벽 일찍 눈이 떠져 너무도 상쾌하였다.





번호(No) 주제(Subject) 이름(Name) 날짜(Date) 조회수(Hits)
3 너무 깨끗하고 안락하며, 따뜻한 펜션 김철환 2021-02-09 953
2 제주산방산황토펜션 (납품) 관리자 2018-09-09 1546
1 추억 다은 2018-08-20 1357